2018.03.17 서울특별시 중구



한참을 걷다가 배가 고파서 결국 서울역에서 버스를 타고 명동까지 가게 되었다

명동에 예전에 갔던 중화요리 개화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토요일이 휴무란다... 어쩐지 토요일에만 가면 문을 닫더라니


그래서 옆에 있는 일품향이라는 중국집에 갔다

이 근방이 중국대사관이 있고, 화교 학교가 있으며 화교가 정말 많은데 여기 근방 중국음식점들이 화교들이 운영하는 역사가 오래된 집이 많아서 괜찮은 곳이 많다





명동의 한 켠은 거의 중국이나 다름없다

명동 전체에 중국인들이 많긴 하지만... 특히 이곳은 더욱 그렇다



사실 들어갈까 망설였지만 배가 고파서 그냥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너무 급하게 들어가서 간판도 못 찍고 들어갔다.. 그래도 음식점 소개를 하는데 간판이 빠지면 안 되는데

그래도 검색하면 많이들 뜬다



사천탕수육

서빙되자마자 코끝을 간지르는 시큼한 냄새.. 그래 역시 탕수육은 시큼함이 제맛이지

뭔가 찍먹, 부먹을 가릴 것 없이 그냥 양념에 무쳐서 나온 느낌이다



매콤함, 달콤함 그리고 시큼함이 어우러진 맛이다

그냥 탕수육 말고 이걸로 하길 잘 했다



짜장면



오랫만에 간짜장 스타일이 아닌 이런 클래식한 짜장면이 먹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요리가 맛있는데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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