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0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 로데오거리 뒷골목의 길 하나를 두고 서로 비스듬히 마주보고 있는 두 일본식당

하나는 라멘 키분과 우마이식당


이번에는 우마이식당을 한번 가보았다



라멘 키분보다는 입지가 조금 돌출되어있다

그래서 찾기가 더 쉬운 듯





범계 뿐만 아니라 일본 스타일의 식당이 여기저기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은 요즘 트렌드에 맞추어 자연스럽다..

그래도 불과 10년 20년 전만 하더라도 일식은 우리가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다


지나치게 비싸거나, 혹은 일식과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거나..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분위기만 흉내내고 가격만 비싼 집이 종종 있어서 그렇지.. 



부타동이다

오비히로식 부타동을 생각했는데 그런 것은 아니고, 제육덮밥에 들어갈 만한 고기를 짭쪼름한 소스에 볶아져서 나온 요리다

양이 생각보다 많다. 

규동처럼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맛도 괜찮았다



유부초밥

그냥 유부초밥이다 사이드로 먹는...



카라아게 4조각 3천원

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카라아게였다

어떤 메뉴와 곁들여 먹어도 괜찮은 맛이었다. 이정도면 가격도 저렴한 편

가볍게 먹기 좋은 음식들로 구성되어있다


단, 이 글을 쓰기 전 바로 전날에 한번 더 들러서 라멘과 탄탄멘을 먹어 보았는데

면류는 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멀었다..

덮밥류를 먹는다면 이곳을 갈 것 같다


이로서 범계역에 일본음식에 대한 나만의 로드맵이 생겼다

부타동, 카라아게 - 우마이식당

부타동, 라멘 - 라멘 키분

카츠동, 및 튀김류 - 카츠야

버거 - 모스버거

카레 - 코코이치방야


아직 그럴 듯한 우동집은 없는 것 같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