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4 에히메현 오즈시


2편에 이어 계속된다



어느 새 다리 위에 올라온 고양이

여기서 자겠다고... 느낌은 좋은데 떨어지기 않기 위해서 발톱을 세우는 바람에 바지의 올이 나갔다



미처 먹이를 먹지 못한 고양이들에게 일일이 먹이를 챙겨주는 친구





아름다운 날씨다 정말.. 

여름에 오면 곤욕일듯. 4월인데도 이렇게 더운데



이제 밥을 먹었으니 한번 놀아볼까

떠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먹이도 잘 주고 고양이도 정말 잘 다루는걸 보니 저 친구는 나중에 고양이 한 마리 키워도 되겠다





그늘에서 지켜보는 고양이들



아래 고양이는 엎드려 쉬는게 아니다

저 쥐새끼 인형을 잡으려고 자세를 낮추는 것



15시가 되자 2차로 배가 왔다

한 시간 뒤에는 이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한다


다행히 오전에 들어온 배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오후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별 무리 없이 들어올 수 있었다



고양이도 더운건 싫은거다

그늘속에 숨어버리는 고양이들



오후 시간대에 들어온 사람들로 섬은 북적였다



이곳 사람들의 생업은 주로 이것인가보다

생선을 잡는다기보다는 해초를 캐서 말린다

저게 톳인가 그럴것이다



시멘트가 채 마르기도 전에 발도장 꾹꾹



오후에 들어온 분들이 또 먹이를 잔뜩 가지고 왔기 때문에 고양이들은 2차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CIAO(챠오)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이렇게 빨아먹을 수 있는 고양이 먹이가 고양이들에게 단연 인기였다

이렇게 자기가 빨아먹을 정도면..



싸우는 것 같지는 않다



이 고양이는 인간으로 환생한다면 분명 인기가 있을 것이다



다들 먹이주기 바쁘다

고양이도 다들 먹느라 바쁘다



귀여운 꼬리 살랑살랑









3시에 도착한 배에 내린 승객 중에서는 이 섬에 사는 할머니의 가족도 있었는데 일손을 도와드리기 위해 건너온 듯 했다 엄마가 된 딸과 귀여운 손자가 일손을 도와주러 가는 모습..


그리고 그들을 따라가는 고양이들









우리에겐 여행이지만

이들에겐 일상이다


4시가 되어 이제는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고양이들을 뒤로 하고 섬을 떠난다...





7시간동안 섬에 있었는데

오래 있길 잘했던 것 같다


뭔가 여운이 많이 남는 섬 투어였다

오래오래 사랑받는 섬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나가하마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이젠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밤에는 에히메현에서 가장 번화한 마츠야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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