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5 ~ 16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


시즈오카 여행기지만 이날만큼은 야마나시현에서의 일정이다

예전부터의 숙원사업(?)이었던 후지큐 하이랜드를 위하여

일부러 일정을 잡았다


이즈에서 여기까지 저녁 내내 달려와서 숙소에 체크인하였다

위치는 후지큐 하이랜드 뒷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짧은 곳

신축 호텔인 호텔 마이스테이즈 후지산


어째 최근 1~2년전부터 이 호텔체인이

신축을 하거나 기존 호텔을 리모델링을 하면서 이름을 바꾸는 등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는 나같은 고객들이야 땡큐



오픈한지 한 달가량 된 신축 호텔이라그런지 역시 엄청 깨끗하고 모든 시설이 새것..

우리는 1층에 있는 객실을 배정받았다

어차피 이곳에서는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을 생각이니 1층이건 그게 전망이 좋은 상층이건 상관없다

대신 방은 넉넉해서 좋았다


여행을 하다보면 어떤 방은 정말 캐리어 하나 펼 공간도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정도만 아니면 우리같은 여행객은 만족이다



티비는 좀 작았다

이것이 일본 비즈니스 호텔의 특징인가.. 새삼스럽게 떠올려본다


요즘 우리나라의 모텔은 적어도 50인치 TV를 두는데







화장실 역시 작고 아담하지만 신축이라 깨끗하다

거울에 열선처리가 되어 샤워 중에도 김이 새지 않는 것도 포인트


하지만 이곳에서 샤워를 이용할 일이 없었던게

이 호텔도 상층에 온천시설을 두었기 때문에 투숙객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왜 라면을 살때 젓가락을 챙기지 않은것인가

땅콩샌드는 왜 가져온거야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

홈페이지가 그 지역의 언어로도 잘 되어있어서

정말 외국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랄까..


방도 꽤 괜찮고 전망 객실이면 저렇게 후지산과 후지큐 하이랜드를 전망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이 호텔을 선택한 주요 이유가 바로 이 최상층에 온천이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이 욕탕 말고도 노천탕이 별도로 있다


전날 이용했던 이즈의 온도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따듯한 날씨지만

이곳 후지요시다는 후지산자락에 있어서 말도 안되게 춥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때의 온도는 영하 11도..


영하 11도의 날씨에 노천탕에서 즐기는 온천은 최고였다

머리가 딱딱하게 얼어버리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정말 기분좋은 경험



1층이긴 하지만 후지산 측 객실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후지산정도는 볼 수 있었다

하긴 이동네 어디에서도 후지산이 안 보이는 곳이 없긴 하지만..



머리맡에 아예 콘센트 말고도 대놓고 USB포트를 두었다

최신 트렌드(...)를 이제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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