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5 시즈오카현 이토시


다음 코스는 아마도.. 이즈반도의 마지막 코스가 될 오무로산에 올라가는 것이다

생각보다 이즈는 볼거리가 많아서 하루 이틀로는 다 안 될 것 같다


그것은 나중에도 또 갈 여지를 남겨두는 것일지도..



조카사키해안에서 오무로산은 가깝기 때문에 금방 도착했지만

이때는 동절기라 그런지. 역시 해는 빨리 떨어지고.. 

이 시간은 3시 50분 정도였는데 도착하자마자 알게 된 것은 리프트는 위에서 4시 15분에 종료한다는 것이었다

저 위에서 걸어 내려갈 수는 없으므로 정말 위에 올라가서 즐길 시간은 15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기에는 너무 짧지 않나?.......그래도 가야지 뭐







아무리 상대적으로 따듯한 이즈반도라고 하더라도

이곳은 해발고도가 높은 곳이고, 1월이기 때문에 춥다



이걸 타고 좀 더 높은곳으로 끝없이 올라가는데 어째 점점 바람이 세게 불고 더 추워진다





하지만 일단 여길 올라가면 장관이 끝내준다..

후지산에 기생하는 분화구라는데 그 모습이 특이하다



저 멀리 후지산도 보이네.. 곧 저 근처를 갈 것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장관은 끝내주지만

시간이 15분밖에 없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뛰다시피 했다



콘크리트로 덮여진 언덕인데 마치 비행기 날개에 올라탄 느낌이었다

그래서 정말 좋았다.. 시간이 짧은 것이 너무 아쉽지만







정말 시간이 너무 없어서 반대편까지 계속 뛰면서 올라갔다

다시 돌아가려면 더 뛰어야 한다


리프트의 영업중지 시간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런 멋진 경치를 두고 내려가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 ㅠㅠ







바람이 세게 부는 분화구 정상이었지만

계속 뛰어다녀서 그런지 별로 춥지 않았다

문제는 내려가는 리프트에서 벌벌 떨었다는 것.. 감기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지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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